헨켈코리아는 ‘시각 장애인을 위한 어두운 미술관’ 전시에 시각장애 청소년 및 가족들을 초청해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에 앞장섰다고 11일 밝혔다.
이번 전시는 지난 4일부터 나흘 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됐으며, 헨켈코리아는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.
헨켈코리아는 이번 전시에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 단원들을 초청해 특별한 관람 경험을 선물하기도 했다. 처음으로 미술관에 온 단원들은 다양한 세계 명화를 손끝으로 만지고 느끼는 등 직접 체험하며 이전에 겪어보지 않았던 특별한 경험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.
어두운 미술관은 시각 대신 촉각을 통해 세계 명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내 최초의 전시다. 약 20여 점의 세계적 명화를 3D 모델링 기술로 재현해 관람객이 손끝으로 질감과 형태를 직접 느낄 수 있게 했으며, AI 오디오 도슨트, 점자 캡션, 촉각 유도선 등 다양한 보조 시스템도 도입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. 이 전시는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에게도 익숙한 작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하게 해 예술 향유의 방식을 확장하는 계기를 선사했다.
향후 헨켈코리아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포용성과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예정으로,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.